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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 첫 라운딩 준비, 복장, 골프클럽, 볼, 장갑, 골프화

by 블루스카이5000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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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처음으로 즐기는 경우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연습장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머리를 올린다고 표현하는 첫 라운딩을 앞두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티박스에서 티샷하는 골퍼
티박스에서 티샷하는 모습

 

복장

 

   골프 복장은 흔히 골프복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가 제품을 꼭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여름시즌이면 반바지를 허용하는 골프장도 많이 있기 때문에 라운딩에 앞서 골프장 홈페이지에서 반바지 허용 여부를 검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반바지를 입더라도 벨트를 착용하고 상의를 하의 안으로 넣도록 요구하는 골프장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프장에서의 상의는 카라가 있는 것을 입는 것이 거의 불문율입니다.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우리나라 골프장은 카라 있는 폴로셔츠 등을 입으셔야 합니다. 골프 전문 매장의 반팔 혹은 긴팔 셔츠는 가격이 높으니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반 종합 스포츠 브랜드의 제품 중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바지도 통기성이 좋은 원단으로 된 것이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입으시면 됩니다. 등산바지 중 주머니가 너무 많이 달리지 않은 것으로 구하시면 됩니다. 유명 브랜드 골프바지는 10-20만 원 수준의 것도 있지만, 저렴한 등산 바지는 1-2만 원대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상의에 패딩 조끼나 니트 조끼를 함께 입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스윙에 큰 지장이 없는 경량 패딩 정도를 입으시면 추위를 이기면서도 스윙에 큰 불편을 겪지 않으실 겁니다. 골프 모자는 보통 골프 용품 브랜드가 크게 새겨진 모자들을 많이 씁니다. 인터넷 검색하시면 2-3만 원대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일부가 망사처럼 시원한 통기성을 갖도록 디자인된 제품도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골프클럽

 

   첫 라운딩을 앞두고 골프클럽을 지인의 중고품을 구매하셨거나, 새 상품을 구매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클럽으로 연습장에서 꾸준히 연습도 해오셨겠죠. 골프채는 분명히 클럽별로 난이도가 존재합니다. 즉 초보자용과 상급자용이 분명히 구분된다는 얘기죠. 초보자 시절에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캘러웨이나 테일러메이드와 같은 가장 대중적 브랜드에서 나오는 치기 쉬운 클럽을 매장 직원에게 추천받아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초보자 용으로 나오는 클럽은 정말 고수용 클럽에 비해서 치기 쉽고 거리도 잘 나옵니다. 초보자인데 괜히 어려운 클럽을 구매하영 고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보자 시절에 라운딩 나가면서 클럽을 너무 많이 즉 규정보다 많이 가져갈 확률은 없겠지만, 골프 가방안에 가져갈 수 있는 클럽의 개수는 퍼터를 포함해서 14개입니다. 골프채 브랜드 중에 fourteen이라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14개가 넘어가면 지인들과의 경기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간혹 놀리듯이 농담하는 동반자들도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아니 고수들에게도 중요한 클럽이 퍼터입니다. 퍼터도 초보자일때는 정확성 높고 치기 쉬운 것이 최고입니다. 비싸고 어려운 퍼터로 고생할 필요 없습니다. 오디세이에서 나오는 투볼 퍼터가 초보자일 때는 무난한듯합니다. 저도 90대 타수 칠 때까지는 그 퍼터를 사용했습니다. 투볼 퍼터도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보시면 됩니다. 

 

 

   골프공도 상급자가 될 수록 본인의 취행에 맞는 볼, 특정 브랜드의 볼을 찾게 되지만 초보자일 경우에는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서 중고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중고볼을 검색해 보시면 그것도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골프공의 경우도 초보자일 때는 캘러웨이나 테일러메이드, 볼빅, 세인트나인 등의 브랜드 볼 중 1 더즌(12개) 기준 7000 - 10000원 안팎의 중고볼이면 적당할 것입니다. 꼭 새 제품을 쓰고 싶으시면 노브랜드에서도 골프공이 나오는데 현재 80대 타수를 치고 있는 제가 쓰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볼과 함께 티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골프공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티박스에서 땅에 꽂는 것이 티입니다. 골프 라운딩 중 팁박스에서 드라이버를 칠 때는 롱티, 파3 같은 짧은 홀에서는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기 때문에 숏티가 필요합니다. 롱티와 숏티를 각각 살 수도 있습니다. 나무재질로  된 티가 100개 1-2만 원 정도 하는데 한번 사면 오래 씁니다. 롱티와 숏티를 묶어서 내구성을 좋게 만들어 놓은 자석티도 초보자 때 쓰기 편합니다. 프로들은 모두 나무 재질의 티를 쓰고 자석티 쓰는 프로는 아직 못 봤지만, 초보자일 때는 무조건 편한 게 좋습니다. 자석티 추천드립니다. 

 

장갑

 

   장갑도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타이틀리스트, 나이키 등에서 나오는 고급제품은 매우 비쌉니다. 초보자 분들이 쓰시기에 좋은 기능성과 가격 메리트 있는 제품들이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면 많이 있습니다. 골마켓을 검색해서 들어가 보시면, 저렴한 장갑판매자들을 모아놓은 섹션이 따로 있습니다. 장갑 전체가 양피로 된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극세사 제질로 된 것을 더욱 선호합니다. 물론 전체 양피 제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합니다. 극세사 제품은 그립력도 좋고 또 가볍게 손세탁해서 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체 양피, 부분 양피, 극세사 제품 모두 구입해 보시고 가장 본인에게 좋은 제품 쓰시면 됩니다. 단, 양피 제품은 물에 약하니 비가 조금 오는 날씨에는 극세사 제품이 좋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저렴한 장갑 판매자들의 제품으로 구입하신다면 전체 양피 제품을 사더라도  고가 브랜드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골프화 

 

   골프화는 아주 고전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과거에는 많았지만, 요즘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운동화와 같은 디자인 제품도 많이 나옵니다. 골프화 색상은 검정, 흰색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골프를 한 20년 정도 쳤는데, 지금은 골프화가 8개쯤 되는 것 같습니다. 초보자때는 아디다스나 나이키에서 6 - 15만 원 사이의 제품군에서 주로 골라서 사용했습니다. 골프화는 바닥에 스파이크가 있으니 라운딩 중 스파이크가 부러질 경우에 대비해서 여분을 좀 구매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부러진 채로 라운딩해도 큰 지장은 없으나, 동반자들 중에는 바로바로 교체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요즘 아예 스파이크가 없는 spikeless 골프화를 주로 신고 있습니다. 스파이크는 없지만 바닥면의 설계를 통해 지면과의 밀착력을 높이는 골프화입니다. 스파이크가 부러질 염려도 없고 해서 저는 애용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들 중에도 처음부터 이런 제품을 쓰는 분도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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