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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 초보자의 드라이버 선택법 : 헤드로프트, 샤프트무게 및 강도

by 블루스카이5000 202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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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초보자의 입장에서 드라이버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8홀을 플레이하면서 파3 홀 4개 외에는 항상 사용해야 하는 클럽이 드라이버인 만큼 신중하게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드라이버 헤드의 크기 및 샤프트의 무게와 강도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드라이버 사진
드라이버와 티업된 공

 

헤드의 크기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드라이버의 헤드는 큰 편이 좋습니다. 헤드가 크면 그만큼 공을 맞추기 쉽기 때문입니다. 골프클럽 제조사에 따라 가끔 헤드 색이 흰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테일러메이드사에서 출시한 제품들 중에 흰색 헤드로 출시된 제품들이 있죠. 여기서 헤드 색을 말씀드리는 것은 흰색 헤드가 검은색 헤드에 비해 조금 더 커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커 보이면 그만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요. 따라서 드라이버 헤드 크기와 색을 동시에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장에서 꼭 셋업 자세를 잡아보고 내가 내려다보았을 때 가장 안정적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야겠지요. 

 

헤드의 로프트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은 드라이버는 무조건 안정적으로 공이 잘 뜨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이버 제품이 출시되면 8.5도 9.5도 10.5도 이렇게 세 가지로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10.5도를 선택해서 사용하시면 무난합니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드라이버 헤드의 로프트를 조절할 수 있게 나오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10.5도를 충분히 사용하시면서 나중에 로프트 조정을 통해서 9도 드라이버의 느낌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매장에서 10.5도와 9도대 제품을 모두 시타해 보시고, 구질을 점검해 보시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로프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시타 시설을 갖춘 골프매장이 많이 있으므로 꼭 시타를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샤프트의 무게

 

성인 남성 초보자인 경우 50 그람대 샤프트가 적당합니다. 골프를 계속 즐기면서 소위 골프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50그람대 샤프트가 너무 가볍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샤프트 무게를 60, 70, 80 그람대 올리시는 경우가 있으며, 심지어는 드라이버용 스틸 샤프트를 구하셔서 장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저도 다양한 샤프트를 시도해 보았는데 본인이 샤프트의 무게를 소화할 수만 있다면 무거운 샤프트가 주는 타감이 저의 경우에는 더 좋았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초보자의 경우에는 50그람대 샤프트가 무난하며, 대체로 골프클럽 메이커에서도 50그람대 샤프트를 장착해서 출시됩니다. 간혹 60그람 대가 장착된 경우가 있으니 초보자의 경우에는 50그람 대인지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초보자인 경우에도 근력이 좋고 체중이 좀 나가시는 분은 50그람대 샤프트가 안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샤프트 무게의 경우에도 시타 시스템에서 꼭 이것저것 시타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샤프트의 강도 

 

드라이버 샤프트의 강도는 대체로 R(레귤러), SR, S(스티프) 이렇게 세가지로 나옵니다. 드라이버 제조사에서 장착해서 나오는 제품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레귤러가 가장 부드러운 샤프트이고, 스티프가 가장 딱딱한 샤프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SR은 그 중간 정도의 강도를 갖고 있는 샤프트지요. 샤프트 강도의 경우 미국 스펙인가, 아시안 스펙인가 하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미국 스펙에서 레귤러인 샤프트가 아시안 스펙으로 나온 스티프 하고 비슷한 강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샤프트 강도는 제품에 따라 매우 민감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시타를 해보시고 내 스윙에 맞는 샤프트 강도를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버 제품에 따라서 샤프트 강도도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타를 통해 강도를 고르셔야 가장 적절한 샤프트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상급자가 되시면 S 보다도 더 강한 X강도의 샤프트를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골프 고수로 갈수록 무겁고 딱딱한 샤프트를 쓰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다시 부드럽고 가벼운 샤프트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무조건 강한 샤프트를 쓰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드시 시타를 통해서 적절한 강도의 샤프트를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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